제약바이오협,총회 어떻게..신종코로나 여파 서면총회 '무게'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2-06 10:07   수정 2020.02.06 10: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2월 예정된 각종 총회 및 행사가 줄줄히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도 서면총회로 대체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제약계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12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이사장 선임 관련 논의와 함께 오는 2월 25일 예정된 정기총회 관련 주요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되며 서면총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 서면총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닌데, 지금 결정된 것은 없고 총회를 어떻게 치를지  문제는 12일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공식 결정할 예정"이라며 " 분위기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힘들지 않느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 제약계 내에서도 총회도 중요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총회를 개최했다가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서면총회 등으로 갈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의약품유통협회는 5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서면총회로 갈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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