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빠르면 늦어도 3월중 약학대학 2곳 신설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8년 11월 '2020학년도 약대 정원 배정 기본계획'이 발표한 후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약대 신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말 마감된 약대신설 신청결과 고신대, 광주대, 군산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상지대, 유원대, 을지대,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12곳이 약대 신설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이들 신청대학에 대한 심사를 쳐 약대 2곳 선정해 정원 30명을 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방침대로라면 1월중 신설 약대 발표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교육부의 일방적인 약대 신설 방침에 반발한 한국약학대학교육협회의 '심사위원회' 불참으로 약대 신설과 관련한 절차가 차질을 빚어 왔다.
허지만 최근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방침을 바꿔 '심사위원회'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약학대학 신설과 관련한 심사절차 등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중 신설되는 약학대학 2곳의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다.
약학대학 2곳이 신설되면 전국의 약학대학은 현재 35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