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회장 책임 추궁 여론 거세… "형사적 책임까지 고려"
약준모 성명서 발표 등 일선 약사 '실망과 충격'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15 06:13   수정 2017.06.21 16:31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의 '신축 약사회관 운영권 1억원 거래' 보도에 일반 회원들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일반 약사들은 조찬휘 회장에게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형사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하고 있다.  

약사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는 1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약사회관은 대한약사회의 자산으로써 약사회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라 그 용처가 결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밝혀진 운영권 판매과정은 그 과정을 무시한 채 회장과 그의 몇몇 비선조직에 의해 독단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비상식적인 처리과정이 공적 조직인 사단법인 대한약사회에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계약금과 관련한 그 어떤 내용도 대한약사회의 회계 장부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금액의 운용방식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과 함께, 심각하게는 공금에 대한 횡령으로도 고려될 수 있는 문제로 추후 밝혀지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형사적 책임까지 고려될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1억이라는 금액은 사적으로 처리될 만큼 작은 금액이 아니며, 대한약사회의 공식적인 석상에서 그 어떠한 안건논의나 회계 처리 없이 진행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명확한 책임을 물었다. 

약준모 뿐만 아니라 조찬휘 회장의 명확한 해명과 책임 추궁 여론은 더더욱 거세지고 있다. 

박인춘 상근 부회장의 인선 과정의 갈등이 제대로 봉합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일까지 터지자, 회원들은 조찬휘 회장과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이번 문제에 대한 제대로된 해명과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불거졌던 여러 문제에 대해 '시간끌기, 구렁이 담넘어 가기'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사태를 해결하려고 했던 조찬휘 회장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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