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대 드럭스토어 체인업체 월그린(Walgreens)과 영국의 메이저 드럭스토어 체인업체 부츠(Boots)의 모회사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社(Walgreens Boots Alliance)는 지난달 ‘이마트’를 통해 국내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런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社가 이번에는 미국의 3대 의약품 도매업체 가운데 한곳의 지분률을 대폭 끌어올리고 나서 다시 한번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社는 카디날 헬스社(Cardinal Health), 맥케슨 코퍼레이션社(McKesson)와 함께 북미 의약품 도매업계를 3분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 아메리소스버겐 코퍼레이션社(AmerisourceBergen)와 맺었던 옵션계약의 내용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측이 옵션(the second tranche of warrants)을 즉각 행사하는 내용으로 수정해 아메리소스보겐 코퍼레이션이 발행한 일반주를 매입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원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측이 이 옵션을 행사하기로 예정한 시점은 내년 3월이었다.
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월그린 부츠 얼라인스는 현금 약 11억9,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아메리소스버겐 코퍼레이션측이 발행한 일반주 2,269만6,912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아메리소스버겐 코퍼레이션의 일반주 총 5,685만4,867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7월 31일 현재 발행량을 기준으로 할 때 23.9%의 지분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社의 스테파노 페시나 회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오늘 발표내용이 지난 2013년 구축했던 양사의 파트너십 관계를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한층 탄탄하게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사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한 이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아메리소스버겐 코퍼레이션은 적기에 최적의 제품을 공급해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면서 미국 내 환자 접근성과 치료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지분법(持分法: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투자주식에 대해 출자회사의 경영실적을 지분율 만큼 반영하는 방법)을 적용해 아메리소스버겐 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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