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지카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 'CE IVD'완료
뎅기, 치쿤군야 바이러스 감염여부까지도 동시 검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2-29 16:40   수정 2016.03.01 18:18

유전자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최근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다중분자진단키트 'AccuPower® ZIKV키트'를 개발해 CE IVD(유럽 의료기기인증)을 완료하고, 지카 바이러스 발병 국가에 제품 수출을 위해 식약처에 수출용 체외 진단 제품 허가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니아가 등록한 지카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AccuPower® ZIKV 키트)는 지카 바이러스만을 진단하던 기존 키트들과 달리, 지카, 뎅기, 치쿤군야 바이러스 감염여부까지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증폭키트방식으로, 전세계 최초로 CE- IVED 표시허가를 완료했다.

이 바이러스들은 모두 이집트황열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감염 시 유사한 증상을 보일 뿐만 아니라 이종 바이러스의 중복감염 사례도 확인되고 있어 정확한 질병을 판단하는데 동시 진단이 중요시 되고 있다.

다중진단 AccuPower® ZIKV 키트는 바이오니아의 특허기술인 듀얼핫스타트 (Ddual- HhotsStart RT-PCR)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검진민감도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남일 진단과학시약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진단키트는 지카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뎅기, 치쿤군야 바이러스 감염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다중진단키트로 제때에 정확한 처방진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AccuPower® ZIKV 키트' 외 국내와 유럽 등 인증기관으로부터 60여 종의 다양한 체외 진단용 AccuPower® 키트 제품 군을 허가 받아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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