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코리아가 공식 출범하며 국내 임상시험 투자 확대와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계획을 밝혔다.
암젠 코리아는 3일자로 공식출범을 알리며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페니완 암젠 JAPAC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한국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밝히며 "암젠의 한국진출이 화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 보고, 한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암젠 코리아의 노상경 대표는 암젠 코리아의 한국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노상경 대표는 암젠 코리아는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국내 임상 연구에 대한 지속적 투자 △골질환, 심혈관계 질환, 혈액/종앙 및 류마티스 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 국내 출시 △긍정적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과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상연구의 경우 지금까지 국내에서 총 29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18건은 현재 진행중임을 공개하며,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표는 "한국 공식출범전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암젠이 한국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암젠은 한국에서 두 가지 치료제의 등록을 신청했으며, 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암젠은 빠른 시일 안에 해당 치료제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라며 “생명공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향후 암젠 코리아는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환자의 삶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의료진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하여 ‘환자를 위한다’는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암젠은 국내 제약사와의 협업을 특별히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영업 및 마케팅 부분도 직접 진행하는 독립적인 형태의 법인 운영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기존 암젠 제품들의 국내사 영업과 마케팅은 변함이 없으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조속한 국내 출시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