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로,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한 경쟁력 있는 스타틴"
대사증후군 환자에 효과 확인…2015년엔 복합제 시장 확보도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2-22 05:45   수정 2014.12.22 09:24

 

고지혈증 치료제로 이용되는 스타틴계 약물들이 당뇨병 발병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뇨병 발생 부작용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리바로는 최근 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당뇨병으로부터 안전성을 입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인 성인 4명중 1명이 대사증후군 환자로 분류되고 있는만큼 적절한 스타틴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JW중외제약 신동한PM으로부터 리바로에 대해 들어봤다.

-당뇨병 발병률을 높이는 부작용으로 인해 비스타틴 계열에 대한 의약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틴 제제로써 리바로의 장점은 무엇인가?

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오랜기간 쓰여온 약제다. 그 중에서도 리바로의 장점은 무엇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으로부터 안전성이 확인된 스타틴 제제라는 것이다.

-리바로는 후발주자로써 다른 스타틴 제제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낮은편이다. 리바로가 다른 스타틴에 비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나?

스타틴 제제는 다들 비슷비슷한게 사실이다. 다른 스타틴 제제의 경우 당뇨병 유발 부작용 이슈가 보고되거나 신장질환자 투여시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편에 속하는데, 리바로는 이에 비해 당뇨환자와 신장질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2013년 2월 특허만료가 된 이후 수많은 제네릭이 나왔다. 오리지널인 리바로 매출에 타격은 없었나?

특허만료 이후 약가인하로 매출과 처방량에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제네릭 출시로 인한 영향은 크게 없었다. 물론 약가인하 영향은 있었지만 처방량 등에 있어서는 크게 변동이 없어 내부적으로는 선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번 임상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발표된 'PROPIT study'는 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로를 투여한 임상시험결과다. 임상결과 리바로는 대사증후군 치료와 심혈관질환 개선,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 입증이라는 결과를 얻었는데 이는 고지혈증 치료제로써는 처음이다. 

이번 임상 결과를 시작으로 리바로는 지속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제시하고, 리바로가 스타틴 제제중 안전성 부분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다만 대사증후군과 관련해 추가 임상을 검토중이기는 하나 부담이 커 신중히 검토중이다. 

-2015년 리바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2015년은 리바로 국내출시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제네릭 출시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었던 리바로인만큼 내년도에는 4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리바로가 당뇨병으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스타틴 제제임을 입증하는 임상을 추가로 공개해, 다른 약제들에 뒤지지 않는 스타틴 약제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현재는 스타틴제제와 에제티미브와의 복합제 출시를 효과와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다. 또한 내년 6월에는 발사르탄과의 복합제를 출시할 계획으로 당뇨병으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스타틴 리바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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