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헤어 트렌드 ‘보헤미안’
자유롭고 서정적 감성 표현한 웨이브 대세
김재련 기자 chic@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19 09:00   


이번 가을·겨울 시즌 여성들 머리에 보헤미안 감성이 깃든다. 꾸미지 않는 듯 자유분방한 멋을 대변하는 보헤미안 풍의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이번 시즌을 완성할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보헤미안 룩은 유럽 남부 지역을 유랑하는 집시의 복장을 모티프로 한 패션으로 여성스러우면서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보헤미안을 상징하는 대표 요소 중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올가을에는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재탄생한 보헤미안 룩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헤어살롱 브랜드 이철헤어커커는 올가을 웨이브 레이어드 컷을 제안했다. 레이어드 컷은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산뜻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여자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중 하나다. 이철헤어커커와 마끼에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이철헤어커커 이충수 강사는 “가을철 웨이브는 무엇보다 가볍게 그리고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벼운 텍스처를 위해서는 레이어드 컷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2014 FW 시즌을 맞아 고급스럽고 유연한 실루엣의 여성성을 강조하고 자유와 예술이 공존하는 ‘오뜨 보헤미안(HAUTE BOHEMIAN)’을 발표했다. 글램 보헤미안, 러블리 보헤미안, 러블리 보헤미안 등 3가지 트렌드로 기장에 따라 스타일링 법을 달리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짧은 머리, 보브헤어, 롱헤어 등 길이에 따라 때로는 글래머러스하고 사랑스럽게, 또 때로는 세련되고 시크하게 보헤미안 만의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바비리스는 FW 시즌 유행 헤어스타일로 ‘루즈 컬’을 제안했다. 이는 지금까지 유행했던 단발 헤어나 무거운 느낌의 헤어보다는 전체적으로 헤어 길이에 적당히 층을 만들어 가벼워 보이면서 움직임이 많아 보이는 스타일이다.

바비리스 관계자는 “‘루즈 컬’이란 헤어 펌을 한지 2달 이상 지난 듯이 적당히 풀려 보이는 웨이브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극 중에서 이마가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 뱅 앞머리에 자연스럽게 풀린듯한 웨이브를 넣어 온라인 상에서 이들의 헤어스타일 따라잡기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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