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내세운 어린이 음료를 출시했다.
팔도는 어린이 음료 '뽀로로 블루베리'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뽀로로 블루베리'는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의 라인업 제품으로 블루베리 농축액과 포도과즙을 함유한 제품이다.
포도 맛 계열의 과일인 블루베리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도는 '뽀로로 블루베리'를 출시함으로써 밀크와 딸기, 사과, 열대과일, 보리차 등 총 6가지 맛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신제품 추가로 어린이 음료제품군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뽀로로' 제품은 지난 2007년 출시된 이래, 어린이 음료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팔도는 지난 2010년 27만 달러에 불과한 '뽀로로'의 해외 매출을 2012년 2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기존 한인 마트에 국한되던 유통망이 올해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206% 신장한 153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계정찬 팔도 어린이 음료 브랜드 매니저는 "뽀로로 브랜드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어린이음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뽀로로 브랜드를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어린이 음료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취득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한 '뽀로로 보리차'는 옥수수와 현미를 넣어 건강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어린이 입맛에 맞게 만든 제품으로,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