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캠프 수수료 인상,도매 '대기업 횡포' 반발
0.9%에서 1.2%로 0.3% 인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4-16 06:35   수정 2012.04.16 09:24

삼성의료원 의약품 물류를 대행하는 케어캠프가 물류 수수료를 인상키로 결정, 납품 도매업체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어캠프가 강북삼성병원 의약품 물류 수수료를 현재 0.9%에서 1.2%로 0.3% 인상하는 안을 적극 검토, 납품 도매업체들과 계약을 추진중이다.

당초 케어캠프는 물류 수수료를 2% 수준까지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납품 도매업체들의 반발로 0.3% 인상된 1.2%로 인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체들은 수수료까지 인상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삼성의료원 입찰이 낮은 예가로 진행된데다 진료재료까지 포함돼 수익성이 하락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케어캠프 대주주라는 점에 대해서도, 대기업의 중소기업 옥죄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가 중소기업과 공생을 강하게 주장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경희의료원 리베이트 수수 조사를 받고 있는 케어캠프가 수수료 인상에 나서도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단 서울시도매협회와 서울도협 산하 병원분회는 케어캠프를 비롯해 입찰대행 수수료와 도매상 진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이지메디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인 상태다.

업계에서도 그간 케어캠프와 이지메디컴의 부당성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음에도 도매업계에 유리하게 전개되지 않고 오히려 이들 업체는 도매업소에 불리한 정책을 계속 펴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대기업이 대주주로 있는 케어캠프가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한 것은 횡포"라며 "약가인하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수료 인상은 도매업체들을 두번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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