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안전성평가 전문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제 5대 소장으로 민간 전문가 출신의 이상준 박사가 임명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권명상 소장의 임기가 11월 25일로 만료됨에 따라 공개 모집을 통해 제 5대 소장으로 (주)코오롱생명과학 부사장 출신의 이상준 박사(57세)를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화학연구원이 지난 11월 차기 소장 지원자를 접수한 결과 총 10명이 지원했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최근 이 박사가 신임 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소장은 2011년 12월부터 향후 3년간의 임기로 국가 대표 독성평가 전문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임 이상준 소장은 중앙대 약학대 출신(약물학 박사)으로 (주)종근당 기술본부장과 (주)코오롱생명과학 사업총괄부장을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민간 제약기업 근무 시절 동안 신약개발 R&D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비롯한 사업 관리 총괄 업무를 두루 거친 이 분야 전문가로, 이런 이유에서 현재 진행중인 KIT의 기관 선진화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이상준 신임 소장은 "임기 중 내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적인 안전성평가기관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