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발기부전 환자들 가운데 65%가 불감증, 58%가 사정기능 장애 증상을 나타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性기능과 관련한 삶의 질의 정의를 보다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내용이기 때문.
미국 뉴욕에 소재한 뉴욕 장로교병원의 다리우스 A. 파두치 박사 연구팀은 영국 비뇨기과의사협회(BAUS)와 호주‧뉴질랜드 비뇨기학회(USANZ)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브리티시 저널 오브 유롤로지 인터내셔널’ 온-라인版에 지난 23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남성 발기부전 환자들에게서 사정기능‧불감증 장애와 관련이 있는 요인들: 포스포디에스테라제 5형 저해제 타달라필과 관련한 임상시험 사례 분석’.
파두치 박사팀은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의 국제 임상시험 28건에 피험자로 참여했던 경증에서 중등도에 이르는 남성 발기부전 환자 총 1만2,13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이 조사작업은 일라이 릴리社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가운데 수행된 것이었다.
그 결과 비록 ‘시알리스’(타달라필)와 ‘비아그라’(실데나필)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발기부전 환자들과 관련해 아직까지도 언급되지 않은 性 기능 관련이슈들이 한 둘이 아니었음이 눈에 띄었다.
파두치 박사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우리는 음경의 강직도를 정상적인 性기능과 동일시해 왔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상당수 발기부전 환자들은 예전부터 사정기능을 발기기능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해 왔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또 발기부전과 무관한 性기능장애 또한 남성들의 생리학적 특징에 대한 곡해로 인해 조명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치료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흔히 오르가즘이라고 하면 여성들의 전유물 고민거리로 인식되어 왔던 현실은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으리라는 것.
하지만 불감장애는 여성들에 못지않게 남성들 사이에서도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음을 이번 연구결과가 입증했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발기부전과 무관한 性기능장애 환자들의 경우에도 전체의 26%에서 불감장애가, 18%에서 사정기능장애가 보고되었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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