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심실 비대인 고혈압환자의 심박수가 10 bpm 증가할 때 마다 총 사망위험이 27%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유럽 심장학회지에 발표됐다.
그동안 높은 심박수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을 비롯한 및 총 사망위험 증가와 상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좌심실 비대 고혈압 환자에게서 치료 중 심박수와 시간에 따른 사망률 관계에 대해서는 검토된 바가 없었기 때문에 주목된다.
로살탄(losartan)이나 베타차단제인 아테놀롤(atenolol)로 치료받는 총 9190 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기간동안 심박수를 평가하고 매년 심전도로 측정한 이 연구에서 치료 중인 고혈압 환자의 심전도상 심박수가 10 bpm 높아지면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25% 증가하고, 총 사망위험은 27% 증가하여 심박수의 증가와 사망률 간에 연관이 있음이 입증됐다.
한국세르비에에 따르면 연구 결과 4.8년 (+/- 0.9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814 명의 환자 (8.9%)가 사망했으며, 이 중 438명 (4.8%)은 심혈관계질환이 사망의 원인이었다.
단변량 Cox 분석에서는 치료 중 심전도상의 심박수가 10 bpm 높아지면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5% 증가하고(95% CI: 14-32%]),총 사망위험은 27% 증가(95% CI: 21-34%)해 심박수의 증가와 사망률 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분석에서는 84 bpm 이상의 심박수가 유지 또는 진행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89% 증가 (95% CI: 49-141%), 총 사망 위험은 97% 증가 (95% CI: 65-135%)했다.
로살탄과 아테놀롤 치료군을 조정한 이후에도 초기 사망 위험 인자, 초기 심박수, 초기 및 치료 중의 수축기 와 이완기 혈압, 심근경색발생률, 초기 예측도, 치료 중 QRS 파, 좌심실 비대, 시간가변 다변량 Cox 모델에서 치료 중 높은 심박수는 강력한 사망예측인자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심박수가 분당10회 높은 경우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 조정위험은 16% 증가 (95% CI: 6-27%), 총 사망위험은 25% 증가 (95% CI: 17-33%)하는 연관성을 보였다.
84 bpm 이상의 심박수가 유지 또는 진행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5% 증가 (95% CI: 16-105%)하고, 총 사망 조정위험 79% 증가 (95% CI: 46-121%)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르비에 관계자는 연구결과와 관련 “지속적으로 심전도상에 나타나는 치료 중 높은 심박수는 이후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비롯한 총 사망위험의 증가를 예측하게 한다.이는 치료방법, 혈압강하, 좌심실 비대 호전, 좌심실 비대 상태의 고혈압 환자의 QRS 파 변화와는 무관하다."며 "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고혈압 환자의 사망위험도 평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심박수 평가가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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