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이 신종인플루엔자 거점병원의 5개 품목 원내조제 허용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3일 열린 서울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거점병원의 직접 조제권 허용은 한시적이라고는 하지만 병원내 조제 허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한약사회는 애초 원내조제 허용을 강력하게 막아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의사 출신 신상진 의원이 신종플루 대유행시 일반병원의 항바이러스제 조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지난 1일 거점병원 원내 조제 허용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중앙회는 무엇을 했는가"라면서 "선거를 의식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사안을 덮어 왔다"고 지적했다.
조찬휘 회장은 "이번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선거를 의식해 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야단법석을 떠는 것 아니냐는 시선과 풍문이 있다"면서 "선거를 의식했다면 시도 약사회장과 함께 복지부를 찾아갈 이유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공과를 따지지 않고 회원을 보호하고 직능을 지키는 일이라면 문제의 선봉에 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며,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약사직능은 공멸하고 말 것이기 때문에 공과를 떠나 나서게 됐다는 것이 조찬휘 회장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