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약기업인 존슨&존슨社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와 엘러간社가 2위 및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에서 발간되고 있는 권위있는 주간지 ‘뉴스위크’誌가 오는 28일 발간을 앞둔 최신호에 공개할 예정인 ‘미국 500대 환경친화형 기업’(top 500 green companies) 리스트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리스트에 따르면 존슨&존슨社는 총점수(Green Score) 98.56, 환경영향점수 56.70, 환경정책 및 성취도 점수 98.17, 평판도 조사점수 75.88을 각각 얻어 제약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존슨&존슨社는 기업활동을 통해 환경변화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매우 드문 것으로 평가받아 이처럼 후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워낙 다양한 업종에 손길을 뻗치고 있는 탓에 공해물질 매출에 관한 한, 다른 제약기업들보다 두드러진 기업(top emitter)으로 지적됐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경우 내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10% 줄이기로 약속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한편 전체 1위의 영광은 컴퓨터회사인 휴렛-팩커드社에 돌아갔다.
또 500위 이내에 포함된 제약기업들은 헬스케어 업종으로 분류된 박스터 인터내셔널社를 포함해 모두 19곳이 이름을 올렸다. 최대 제약기업인 화이자社의 경우 54위에 랭크됐다.
■ 미국 500대 환경친화형 기업 중 제약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