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서울시약 회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까?"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여론조사 거쳐 내달초 예비후보 확정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28 08:55   수정 2009.08.28 10:57
▲ 예상후보 신충웅(왼쪽) 관악구약사회장과 전원 강동구약사회장.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가 가장 먼저 서울시약사회 출마 예비후보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회장 윤여국)는 지난주 초 상임이사회를 거쳐 서울시약사회 출마 의지를 밝힌 신충웅 관악구약사회 회장과 전원 강동구약사회 회장 등 2명의 예상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서울시약사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누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비교적 간단한 형식으로, 동문회 기수별 회장과 지부장, 자문위원, 그리고 전현직 시군구 약사회 회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진행중이다.

우편물을 통한 방식인만큼 이번주 안으로 회신을 요청했고, 이르면 다음달 초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동문회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누군가를 내세우고, 탈락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두 예상후보간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카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사를 진행하는데 간섭이나 또다른 문제가 없도록 자질이나 정견 등에 대한 질문은 배제하고, 최대한 간단하게 질문지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앞서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는 상임이사회를 통해 서울시약 출마 예상후보 2인에게 동문회의 단일화 의지를 전달하고, 당사자간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동문회에서 특정 후보로 결정을 하더라도 다른 후보가 이에 수긍하고, 지원한다는 합의를 문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서신은 예상후보 2명에게도 동시에 발송됐으며, 각 기수별 회장단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 동문회 관계자도 포함됐다고 동문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문회 관계자는 "먼저 나서서 예비후보를 공식화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도 있지만 더 이상 결정을 늦춰봐야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중인 사항"이라고 설명하고 "이같은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고, 예비후보 선출에 있어 좋은 사례로 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떻게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 "예비후보는 '누구'라고 발표하는 형식 보다, 다른 예상후보가 뜻을 접고 또다른 예상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르면 9월초에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의 서울시약사회 출마 예비후보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식적인 활동은 20일로 예정된 동문회 체육대회를 통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각 동문회 차원에서 서울시약사회 예비후보를 발표하는 것은 성균관대 동문회가 가장 먼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앙대 약대 동문회의 경우 관련 일정이 이달 중순에 맞춰져 있고, 서울대 약대 동문회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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