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와 다이이찌 산쿄社는 EU 집행위원회가 새로운 경구복용형 항응고제 ‘에피엔트’(Efient; 프라수그렐)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에피엔트’의 적응증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로 증상을 관리받고 있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죽상혈전성 제 증상들을 예방하는 용도이다.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뒤를 잇는 약물로 벌써부터 주목받아 왔던 ‘에피엔트’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권고 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라이 릴리社의 캐롤 코플랜드 대변인은 “앞으로 수 주 이내에 EU시장에 ‘에피엔트’가 발매되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이찌 산쿄社의 다카시 쇼다 회장은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만 매년 70만명 이상이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에피엔트’의 허가취득은 의사와 환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에피엔트’는 이달 3일 FDA 심혈관‧신장계 약물 자문위원회가 찬성 9표‧반대 0표 전원일치로 허가권고를 결정해 최종승인을 위한 9부 능선까지 올라간 상태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이 약물은 허가취득시 ‘에피엔트’(Effient)라는 이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다만 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결론을 도출할 FDA의 심의일정은 아직까지 미정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