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한독협회, 내달 1~3일 '제21차 한독포럼' 부산 개최
양국 정계, 학계, 재계, 언론계 주요 인사 참석...국제 정세 반영한 다양한 주제 토론 예정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0-30 10:36   수정 2023.10.30 10:41
2019 제19차 한독포럼 모습. ©한독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와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가 독일 독한포럼(의장 마틴 둘리히)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1차 한독포럼이 내달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분야별 저명인사가 참가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2002년 요하네스 라우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발족했다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하에 매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개최한다.

이번 제21차 한독포럼은 한독수교 140주년이자 파독근로 6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포럼으로, 양국 정계재계언론계학계 등 각계 분야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한독포럼 공동의장인 김기환 KF 이사장과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前 국무총리), 김홍균 주독일 한국대사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前 외교부장관), 이상민 한독 의원친선협회 회장(더불어민주당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마틴 둘리히 독한포럼 공동의장(독일 작센주 경제노동교통부 장관 겸 부총리)을 포함 하이케 베렌스 독한 의원친선협회 회장토마스 뢰베캄프 독일연방의회 의원(기민/기사연합), 크리스티안 괴르케 독일연방의회 의원(좌파당), 카난 바이람 독일연방의회 의원(녹색당), 올라프 인 더 비익 독일연방의회 의원(자민당),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 참석자들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관계를 비롯해 최근 국제 정세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국 협력 및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기조세션에서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한독 양국의 정치경제사회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도전 속에서의 양국의 역할 한독 경제통상 관계와 경제안보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세션에서는핵심·신흥기술 분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한독 협력 방안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한독 기업 간 협력 방안글로벌 기후 대응을 위한 한독 간 협력파리 기후 협약 목표 달성 및 개도국 협력을 위한 양국 정부학계시민 사회 간 협력 방안 모색인구이민교육 정책을 통한 양국의 미래 경쟁력 확대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같은 기간 KF와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 및 독한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11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개최한다

한독주니어포럼은 청년층을 위한 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양국 대화 채널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2011년 기획해 2012년부터 매년 한독포럼과 함께 열렸다이번 한독주니어포럼에는 한국과 독일의 20-30대 청년 50(한국 25독일 25)이 모여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한독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고 그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한독포럼 및 한독주니어포럼에서 논의한 결과는 정책건의서 형태로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 예정이다한독포럼은 한독 양국 각계 분야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대화 채널인 만큼 양국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당면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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