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모더나 흑색종 임상 3상 목표 충족
無재발 생존기간‧無원격전이 생존기간 개선‧시험목표 도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0 13:43   수정 2026.08.20 13:44


 

머크&컴퍼니社와 모더나 테라퓨틱스社가 임상 3상 ‘INTerpath-001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주요결과들을 19일 공개했다.

‘INTerpath-001 시험’은 완전절제 2b~4기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mRNA 기반 개별맞춤형 신생항원 치료제(INT)로 개발 중인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과 항-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 치료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하는 보조요법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무재발 생존기간(RFS)과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가운데 무원격전이 생존기간(DMFS)과 관련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의 하나 또한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별맞춤형 신생항원 치료제 및 mRNA 기반 항암제와 관련해서 긍정적인 임상 3상 시험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절제 흑색종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제 사용단계에서 기존의 표준요법제인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비교했을 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입증한 임상 3상 시험례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사전에 정한 중간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를 보조요법제로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택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무재발 생존기간과 무원격전이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이 시험은 앞서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완전절제 2brl, 2C기, 3기 또는 4기 피부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례이다.

임상시험 규약에 따라 ‘INTerpath-001 시험’은 총 생존기간(OS)을 포함한 기타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적용한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계속될 예정이다.

시험에서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나타난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서 이 병용요법에서 보고되었던 관찰내용과 대동소이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험자료는 개최가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고,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들에 제출되어 공유될 예정이다.

‘INTerpath-001 시험’을 총괄한 조지나 롱 호주 흑색종연구소 의학이사 겸 시드니대학 의과대학 교수는 “오늘 공개된 시험결과가 흑색종 치료 보조요법과 관련해서 중요한 순간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환자 자신의 종양에서 나타난 고유한 변이 지문(fingerprint)을 기반으로 설계된 치료제인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이 완전절제 2b~4기 흑색종 환자들에게서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진행했을 때에 비해 종양이 재발하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를 위험성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요법이 흑색종 보조요법에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지나 롱 교수는 전망했다.

환자들에게서 암이 없는 상태(cancer-free)를 장기간 동안 유지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딘 Y. 리 대표는 “흑색종을 치료하는 여정에서 다수의 암들을 치료하는 데 가장 가장 효과적인 시기로 사료되고 있는 좀 더 이른 시기에 개입하는 내용의 수술 후 보조요법이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서 치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보조요법의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결과를 보면 좀 더 개별적인 맞춤형 암 치료방법의 유망성에 무게를 싣게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개별맞춤형 신생항원 치료제가 완전절제 2b~4기 흑색종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을 재정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리 대표는 설명했다.

‘INTerpath-001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는 국제적인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고, 각국의 보건당국들에 제출되어 공유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모더나 테라퓨틱스社의 스테판 밴슬 대표는 “공개된 임상 3상 시험결과가 암 연구분야에서 중추적인 순간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별환자들의 암을 특별히 겨냥해 설계된 mRNA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아이디어는 여러 해 동안 다수가 열망해 온 일”이라고 말했다.

머크&컴퍼니 측과 함께 흑색종 보조요법 단계에서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기술의 전환적인 잠재력을 입증하고자 연구를 개시했던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머크&컴퍼니와 모더나 테라퓨틱스 양사는 견고한 ‘INTerpathe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 또는 다른 항암제들을 병용하는 요법과 단독요법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져 있다.

현재 ‘INTerpath 시험’ 프로그램은 총 9건의 임상 2상 또는 3상 시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험 건들은 흑색종, 비소세포 폐암, 방광암, 신세포암종 등 다양한 유형별‧단계별 암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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