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 fmk, 베트남·이탈리아 독점 계약
론칭 5개월 만 아시아·유럽 개척...우크라이나·폴란드·홍콩 추가 협의
유럽 CPNP-미국 FDA MoCRA 규제 대응 완료..글로벌 시장 확대 기반 확보
2026년 5개국·2027년 15개국 독점 공급 네트워크 구축 목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0 15:59   수정 2026.08.20 16:04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자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프엠케이(fmk)’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론칭한 fmk는 불과 5개월 만에 베트남과 이탈리아 독점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첫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거뒀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최근 베트남 및 이탈리아 현지 유통사와 fmk 제품의 독점 공급 계약을 20일 체결했다.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fmk는 단기간 내 아시아와 유럽에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며 시장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계약 체결과 유통망 구축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진출 국가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폴란드, 홍콩 등 유럽 및 아시아 주요 시장 현지 파트너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위한 세부 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협상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2026년 내 누적 5개국 독점 공급 계약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fmk는 단순 수출을 넘어 국가별 독점 파트너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지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각 시장에서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와 장기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트렌드에 맞춘 제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해외 매출처를 단계적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규제 대응 기반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fmk 핵심 제품인 ‘리쥬베네이팅 PDRN 키트’와 ‘브라이트닝 비타 키트’는 유럽 화장품 등록 포털(CPNP)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MoCRA 관련 등록 및 규제 대응 절차도 마쳤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화장품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국가별 규제 환경과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해외 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카밍 말차 엑소 키트’를 새롭게 출시하며 PDRN·비타민 라인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통망 구축과 함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K-뷰티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

fmk는 지난 8월 14일 가오픈한 동대문 ‘미미케이뷰티케어약국’ 입점을 확정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동대문 K-뷰티 상권을 활용해 국내 판매를 넘어 해외 소비자들이 fmk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미미케이뷰티케어약국은 월 15만~22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약 60~80%가외국인 관광객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해당 공간을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fmk의 고기능성 제품을 직접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유통사 및 바이어와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글로벌 쇼케이스형’ 유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B2B 마케팅도 강화한다. fmk는 2027년 개최 예정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Cosmoprof Worldwide Bologna)’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뷰티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국가별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 같은 해외 유통망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fmk를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끌 새로운 사업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6년 누적 5개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5개국의 독점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별 계약을 실제 제품 공급과 매출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fmk는 당사가 축적해 온 바이오 소재 기술과 피부과학 R&D 역량을 자체 제품 및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한 결과물”이라며 “론칭 5개월 만에 베트남과 이탈리아 독점 공급 계약이라는 첫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한 데 이어 현재 추가 국가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해외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부터 제품 기획·개발, 글로벌 규제 대응, 현지 유통망 구축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기반으로 2026년 5개국, 2027년 15개국 독점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계약 국가 확대를 실제 제품 공급과 매출 성장으로 연결해 fmk를 지에프씨생명과학 새로운 글로벌 매출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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