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DS-3939’의 1/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DS-3939’는 독일의 Glycotope GmbH에서 도입한 항TA-MUC1 항체와 다이이찌산쿄의 DXdADC기술을 활용하여 창제된 항체약물복합체(ADC)이다.
TA-MUC1은 다수의 상피암에서 과잉 발현되고 있어 암치료의 유망한 표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TA-MUC1을 표적으로 승인된 암치료제는 없다.
이번 임상시험은 일본 및 북미 등에서 국소 진행ㆍ전이성ㆍ절제 불가능한 고형암 환자(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요로상피암, 난소암, 담도암, 췌장관선암 등)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제1/2상으로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투여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면서 안전성과 인용성을 평가하여 최대 내용량과 파트2에서 권장용량을 결정한다. 파트2는 안전성과 용인성을 평가하는 동시에 객관적 주효율, 병세조절률, 주효기간, 무증악생존기간 및 전체 생존기간을 포함한 유효성을 평가한다.
다이이찌산쿄는 ‘폭넓은 암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험을 통해 약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동시에 자사의 DXd-ADCs 포트폴리오의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