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루호는 미국의 저니 메디칼 코퍼레이션(Journey Medical Corporation)과 다한증치료약 ‘글리코피로늄 토실레이트염 수화물(Glycopyrronium Tosilate Hydrate)’에 대한 아시아 독점적 실시권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및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독점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저니 메디칼은 마루호에 이들 나라에서의 개발·제조·판매를 실시하기 위한 독점적 실시권을 허락하며, 마루호는 이에 대한 대가로 계약일시금 및 향후 판매 진척상황에 따라 마일스톤을 지불한다. 또 판매 후에는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한다.
이 약물은 발한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무스카린 수용체 결합을 저해하여 땀의 생산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마루호는 2016년 9월 Dermira(현재는 저니 메디칼이 약제에 대한 권리 보유)로부터 이 약물의 개발·제조·판매에 관한 독점적 실시권을 취득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1월 원발성 액와다한증의 효능·효과로 제조판매 승인을 취득하여 같은 해 5월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