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은 중점사업 영역의 하나인 생명과학 영역의 코퍼레이트 벤처 캐피탈(LS-CVC)을 통해 최첨단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5년간 70억엔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지금까지 재생의료 영역에서 일본국내를 중심으로 소액의 출자를 실시해 왔으나, 그 노하우를 살려 CVC를 통해 해외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투자를 실시하여 외부 연계 강화를 통한 사업 성장의 가속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생명과학 영역에서는 의학적 수요가 높은 질환의 극복이나 식량,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공학 응용이나 신기술의 연구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바이오벤처가 최첨단 연구 성과를 빠르게 창출하여, 독창적인 기술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케이스를 많이 볼 수 있다.
후지필름은 생명과학 영역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사업 횡단적인 전략을 입안·추진하는 '생명과학 전략본부'를 지난해 4월에 설립하였고, 현재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제조 수탁, 창약 지원용 iPS세포 및 배지와 같은 의약품의 연구 개발·제조 지원 제품 등의 사업 전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생명과학 영역에서 아카데미나 기업과의 협업 등을 주도하는 비즈니스 전략 거점 ‘FUJIFILM Life Science Strategic Business Office’(미국) 및 ‘FUJIFILM Life Science Strategic Business Office Europe’(유럽)을 설치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LS-CVC에서는 최첨단 기술, 노하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사업전략의 적합성을 판단하여 기동적으로 출자한다.
후지약품은 출자처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명과학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낳아 기존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거나 신규 사업의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