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社 및 마이크로소프트社가 새로운 다년간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이 보유한 컴퓨터 서비스,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노하우를 UCB의 신약 발굴‧개발 역량과 결합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신약개발 활동이 고차원의 데이터 세트 또는 다중 비정형 정보(multi-modal unstructured information)에 대한 분석을 필요로 하는 현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측이 자사의 플랫폼을 이용해 데이터 과학자들을 포함한 UCB 측 연구진의 신약개발이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양사의 제휴는 UCB 및 마이크로소프트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미 진행했던 협력의 토대 위에서 구축된 것이다.
UCB에 소속된 의료화학자 및 컴퓨터화학자들은 경구복용하고 생체이용 효율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개방과학(open-science) 프로젝트로 진행된 ‘코로나19 문샷 프로젝트’(COVID Moonshot project)에 참여해 조성물 설계(compound designs) 부분에 기여했다.
양사는 수많은 가설을 검증하고 보다 효과적인 조성물질들을 식별하는 방대한 화학 분야에서 탐색을 지속하는 데 필요로 하는 반복주기를 한층 더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첨단과학과 컴퓨터 처리능력,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을 조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모델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컴퓨터 연산력, 인공지능 및 과학이 면역학 및 신경의학 분야의 중증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바꿔놓을 치료제의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UCB社의 장 크리스토프 텔리에 회장은 “환자들과 의학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치험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통찰력을 얻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과학적 혁신의 힘을 증가시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맞춤 치료제 및 차별화된 치료제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UCB 및 마이크로소프트 양사는 4가지 전략적인 목표에 따라 다양한 연구자료 세트를 결합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4가지 전략적인 목표는 ▲전체적인 환자 치료과정의 개선 ▲질병 발병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이해도 심화를 통한 치료효과의 증강 ▲치료제 후보물질의 신속한 발굴을 가능케 해 줄 체계적인 연구 데이터 기반 통찰력(insights)의 제공 ▲임상개발 일정의 신속한 진행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장 필립 쿠르트와 글로벌 영업‧마케팅‧운영 담당 부회장은 “UCB 측이 신약개발과 인체생물학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심도깊은 정보를 제공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견줄 수 없는 전문적인 노하우와 결합시켜 새로운 신약개발 방법론을 재창조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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