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암치료법으로서 기대되는 ‘암면역요법’. 이 암면역요법의 연구개발에서 중국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일본 특허청의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중국은 암면역요법에 관한 특허출원건수와 논문발표수에서 미국, 유럽에 이은 3위로 올라서면서 일본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면역요법은 크게 나눠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요법과 면역체크 포인트 저해약 이외의 면역억제저해요법, 양자면역요법, 종양용해성 바이러스요법, 암백신요법 등이 있는데,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약 이외의 치료법은 아직 실용화된 예가 많지 않다.
승인된 것은 양자면역요법에서는 CAR-T 세포요법 ‘킴리아’ 및 ‘예스카타’ 종양용해성바이러스에서는 ‘임리직’ 등으로 본격적인 보급은 앞으로가 될 것이다.
이 암면역요법은 거대시장을 형성할 전망으로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이 급격하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특허출원건수 및 논문발표수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일본 특허청이 5월에 발표한 2018년도 특허출원기술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암면역요법에 관한 특허 패밀리 출원수(일본, 미국, 유럽, 중국, 한국, 기타 국가의 출원)는 2002년~2016년 총 8,645건으로 출원인의 국적을 살펴보면 미국이 3,555건(41.1%), 유럽이 2,213건(25.6%)을 차지한데 이어 중국이 1,247건(14.4%)으로 3위에 올랐다.
암면역요법에 관한 출허출원은 2002년~2011년까지는 완만한 감소경향을 나타냈지만, 2012년에는 증가로 전환되어 2013년 이후는 급증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의 출원수 증가가 전체 출원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출원수 점유율을 기술별로 살펴보면, 기술에서도 미국이 선두를 나타낸데 이어 유럽이 2위, 중국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종양용해성 바이러스에서는 중국은 21.1%로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 논문발표 건수에서도 중국은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002년~2017년 발표된 암면역요법에 관한 논문 18,244건 중 중국의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자의 비율은 13.7%로 미국, 유럽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연구자에 의한 논문은 2012년 이후 급증하여 2017년에는 2012년의 약 2배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중국의 기세는 임상개발에도 나타나, 예를들면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약을 판매하고 있지 않은 기업으로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약의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세계에 7곳이 있고 그 중 5곳이 중국기업이다.
01 | 네오이뮨텍, 유상증자 472억원 조달 성공…"... |
02 | 오토텍바이오, 퇴행성 타우 뇌질환 신약 ‘AT... |
03 | 부산시약사회, 의약품 토요 배송 휴무 실태... |
04 | 뉴라클제네틱스, 황반변성 신약 'NG101' 기... |
05 | 명인제약, CNS 경쟁력·펠렛 제형 앞세워 코... |
06 | 셀루메드, 피부이식재 '셀루덤 파워' 제조 ... |
07 |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볼리... |
08 | 케어젠,필러 의료기기 인도 CDSCO 등록 완료 |
09 |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케이캡' 결정형 분... |
10 | 동방에프티엘, ‘니르마트렐비르’ WHO PQ- W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