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구글과 제휴 신약개발 근본적 혁신 모색
새로운 가상 이노베이션 랩 설립계획 18일 공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6-19 05:24   수정 2019.06.19 06:12

사노피社가 구글과 함께 새로운 가상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설립할 것이라고 18일 공표했다.

새로운 가상 이노베이션 랩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자료기술의 힘을 이용해 미래의 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 전달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야망에 따라 설립되는 것이다.

사노피社의 아미트 나트와니 최고 디지털 책임자, 최고 의학책임자 겸 의학 담당부회장은 “우리는 생명공학과 건강의 측면에서 새로운 시대의 최일선에 위치해 있다”며 “개척적인 기술‧분석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의료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사노피가 보유한 생명공학적 혁신성 및 학술자료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부터 첨단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구글의 역량과 결합되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좀 더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새로운 치료제들의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제휴는 사노피의 신약개발 방법론에 변화를 가능케 하고 3가지 핵심적인 목표들에 집중하기 위한 취지에서 성사된 것이다.

3가지 핵심적인 목표들은 환자와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및 고객에 대한 사노피의 체험을 개선함을 지칭한 것이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의 토마스 쿠리안 대표는 “생명공학기업들이 접근 가능한 의료 솔루션의 창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위해 자료 기반성과 디지털 혁신을 열망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노피와 제휴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의료의 혁신주기를 가속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및 구글은 이번에 제휴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핵심적인 여러 질병 및 환자 통찰과 관련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세트 전반에 걸쳐 딥 어낼리틱스(deep analytics)를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노피는 맞춤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의료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동반기술을 인식하는 등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또 사노피 측이 보유한 대규모 진료현장(real world) 데이터베이스에 기술 및 분석 노하우를 적용해 개별환자들을 위한 맞춤 치료제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환자별 맞춤치료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켜 최적화된 환자치료와 의료비 절감을 가능케 하겠다는 의미이다.

사노피 및 구글은 아울러 다양한 데이터 세트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를 적용해 매출 전망을 개선하고 마케팅 및 공급사슬(supply chain)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사용해 실시간 정보 뿐 아니라 지형적, 물류 및 제조상의 제약요인들을 고려해 이처럼 복잡한 활동들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사노피 측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적용시켜 IT 부문의 인프라를 업데이트(modernizing)한다는 방침이다.

자동화, 확장성 및 민첩성을 적용하고 자료 및 분석역량을 제고시켜 유산(遺産) 관리를 가속화‧간소화하고, 최신기술 및 사업계획과의 통합성에 대한 접근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렇듯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을 통해 경영의 비용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노베이션 랩을 포함한 사업목표를 뒷받침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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