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토야마화학은 최근 뇌졸중 후 운동기능개선약 ‘T-817MA(edonerpic maleate)’의 일본국내 임상2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뇌졸중에 따른 편측상지(片側上肢)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시험은 회복기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환자의 어깨부터 손가락끝까지의 운동기능 개선에 대해서 평가한다.
‘T-817MA’는 후지필름토야마화학이 개발한 약물로, 외부 자극에 의해 AMPA수용체의 시냅스 이행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환모델 원숭이 실험에서는 재활치료와 병용함으로써 손가락으로 먹이를 집는 운동기능의 회복이 인정됐다.
이번 임상2상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뇌졸중(거미막하출혈을 제외)을 발병하고 회복기 재활치료에 들어간 편측상지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목표증례수는 45례이며, 10개 시설 정도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유효성에 대해서는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와 함께 화상검사 등의 객관적 지표를 이용하여 재활촉진 효과를 확인한다.
후지필름토야마화학은 2022~2023년 승인신청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