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자사가 보유한 암치료약 ‘DS-8201(trastuzumab deruxtecan)’을 英아스트레제네카와 공동개발하는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다이이찌산쿄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최대 69억달러를 지불받게 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DS-8201’을 유방암 및 위암 등을 대상으로 공동개발 및 상업화할 방침으로, 다이이찌산쿄의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3억5,000만 달러를 일시금으로 나머지 55억5,000만 달러를 개발 및 판매진행 상황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지불하게 된다.
한편,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이익과 개발·판매 등의 비용은 두 회사가 절반씩 부담하며, 다이이찌산쿄가 제조 및 공급에 책임을 진다.
일본과 미국, 유럽 일부 지역 등에서의 매출수익은 다이이찌산쿄가 계상하며, 중국과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의 매출수익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상한다.
‘DS-8201’은 다이이찌산쿄의 항체 약물복합체 주력품목으로, 약물을 세포내로 직접 도달하게 함으로써 신체 다른 부분에 대한 영향을 억제토록 설계되었다.
‘DS-8201’은 현재 승인된 국가나 적응증이 없는 임상시험약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