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당뇨제 마켓이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5.65%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에 이르면 이 시장이 94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社는 지난 21일 공개한 ‘당뇨병 치료제 인텔리전스 센터(2012~2023년)’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주요 25개국의 자료들이 포함된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한 후 작성된 것이다. 자료에는 13년에 걸친 비교분석 자료와 함께 가치, 매출실적, 가격, 1인당 지출액 등 5년 전망치가 수록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슐린 제제가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노피社, 노보노디스크社 및 일라이 릴리社 등의 주요 제약기업들이 전 세계 인슐린 공급량의 80% 이상을 도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해당하는 개별 제약기업들은 저마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구축한 브랜드-네임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눈길을 끈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개별 지역시장에서 고도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를 보면 최근 10년여 동안 세계 각국에서 당뇨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것.
아울러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광범위한 도시화 추세로 인해 비만, 건강 악화, 신체활동 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무엇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요인들로 인해 2형 당뇨병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현재 총 4억1,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각국의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46% 정도는 발병을 진단받지 못한 상태일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보고서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견인할 제품으로 경구용 인슐린 제제를 손꼽았다.
이 부분에서 보고서는 인도 제약기업 바이오콘社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인슐린 제제이자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경구용 인슐린 정제 ‘트레고필’(Tregopil)을 언급했다. 1형 당뇨병 뿐 아니라 2형 당뇨병 환자들을 관리하는 용도의 치료제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것.
속효성 경구용 인슐린 제제의 경우 식후 혈당 수치 조절을 개선해 주는 데다 부작용 수반률이 낮고, 복약준수도가 높아 차후 1형 당뇨병 증상을 관리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고서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경구용 약물전달 시스템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이스라엘 제약기업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社(Oramed) 또한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社가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인슐린의 체내 전달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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