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社가 새로운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의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2건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알쯔하이머와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州 워타타운에 소재한 C4 테라퓨틱스社(C4 Therapeutics)와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표한 것.
이에 따라 바이오젠은 세포 본연의 시스템을 사용해 질병 관련 단백질 분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저분자량 약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C4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젠 측은 아울러 미국 매사추세츠州 월덤에 소재한 제약기업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社(Skyhawk Therapeutics)와도 같은 날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공표했다.
덕분에 바이오젠은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스카이스타(SkySTAR)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신경계 질환 저분자량 약물들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선택권을 행사해 유망약물의 개발 및 발매를 맡을 수 있게 된 것.
이번에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C4 테라퓨틱스는 표적으로 선택된 단백질 분해와 관련한 전문적인 노하우와 연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바이오젠 측의 경우 신경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정보와 약물개발 역량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그 대가로 바이오젠은 계약성사금과 미래의 성과금 및 로열티까지 합쳐 최대 4억1,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바이오젠은 201 회계연도 4/4분기에 1,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의 비용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젠社의 마이클 엘러스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C4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에 힘입어 내생적 단백질 분해 메커니즘을 이용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들을 겨냥한 신약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뒤이어 “C4 테라퓨틱스와 구축한 새로운 제휴관계가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전략을 한층 폭넓게 강화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거나 치료대안이 부재한 질환들을 겨냥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귀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4 테라퓨틱스社의 앤디 필립스 회장은 “바이오젠과 손잡고 알쯔하이머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및 기타 파괴적인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의 개발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세포 본연의 메커니즘 활용 노하우를 적용해 질병 유발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추신경계 질환들을 억제하는 새롭고 유망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젠은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社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다발성 경화증, 척수성 근위축증 및 기타 각종 신경계 질환을 겨냥한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글로벌 지적재산권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그 대가로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 측은 7,4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받고, 차후 개발성과에 따른 추가적인 성과금과 함께 로열티 지급까지 약속받았다.
계약성사금의 일부는 연구‧개발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배정키로 했으며, 나머지 부분 또한 2019 회계연도 1/4분기에 연구‧개발비로 집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젠社의 마이클 엘러스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이 선택적으로 RNA 조절 저분자량 물질들을 사용해 새로운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합의는 또한 신경계 질환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업들과 손을 잡는 데 기울이고 있는 바이오젠의 노력을 방증하는 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社의 빌 해니 회장은 “바이오젠이야말로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서 신약개발을 진행한 선도적인 신경계 질환 주력(neuro-focused) 기업”이라며 “바이오젠의 강력한 학술문화가 이미 다수의 글로벌 신약들의 개발로 이어졌다”는 말로 바이오젠을 파트너로 선택한 배경을 짐작케 했다.
무엇보다 신경과학계에 치료제 선택의 폭을 확대시켜 줄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 위해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해니 회장은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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