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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관심 또한 새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노바티스社가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북미지역 최대의 민간 재생에너지 기업 인베너지社(Invenergy)와 가상 전력 구매합의(VPPA)를 2일 도출해 주목되고 있다.
여기서 ‘VPPA’란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의 약자이다. 풍력 발전이나 태양광 발전과 같이 분산되어 있는 소규모 에너지 발전설비와 전력수요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 “가상발전”이다.
이번 합의는 노바티스가 친환경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의 전력공급망에 100메가와트(MW) 상당의 풍력발전을 추가하기 위한 취지에서 체결된 것이다.
합의 도출로 텍사스州 중부도시 샌앤젤로에서 서쪽으로 7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베너지 보유 ‘산타 리타 이스트’ 풍력발전지구에서 생산될 전력이 2019년 중 노바티스 측과 연결되어 전송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社의 카렌 코인 글로벌 환경담당 대표는 “우리 노바티스는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에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충족시키는 일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합의가 우리의 지속가능성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사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비용상승을 억제하면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라 최근들어 가상 전력 구매 합의와 친환경 전력 대안(green power solutions) 조달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은 노바티스에 탄소배출량을 낮추는 동시에 다양한 시장에서 재생 에너지 플랜을 추구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12년 동안 유효한 이번 합의 덕분에 노바티스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연간 22만 미터톤 이상의 온살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간 22만 미터톤은 4만8,000대 이상의 자동차에 의해 한해 동안 길에서 배출되는 수준의 양이다. 아울러 노바티스가 미국시장에서 구입한 전력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70% 이상에 해당된다.
이처럼 노바티스에서 배출량이 감축될 온실가스는 냉‧난방이나 자동차에 의해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1영역(Scope 1)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2영역(Scope 2)에 속하는 것이다.
인베너지社의 짐 쉴드 부회장 겸 최고 영업책임자는 “노바티스와 협력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을 뿐 아니라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책임감 있는 경영을 지향하고 있는 노바티스에 우리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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