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 LLC社(Verily Life Sciences)가 생체전자의공학(bioelectronic medicines) 분야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1일 공표했다.
이 합작회사의 명칭은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社(Galvani Bioelectronics)이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社의 계열사 가운데 한곳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社는 지난해 12월 구글 라이프 사이언스社에서 변경된 회사명이다.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社의 지분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측이 55%,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측이 45%이다.
새로 설립될 합작사는 영국 잉글랜드 동남부 도시 스티버니지(Stevenage)에 소재한 글락소측의 글로벌 R&D센터에 소재하게 된다.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州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측이 보유한 양대 R&D 허브이다.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社의 지적재산권은 모회사들이 계속해서 갖기로 했으며, 차후 도출될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7년 동안 최대 5억4,000만 파운드를 투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인 생체전자의공학은 각종 질병에서 발생해 체내의 신경계 사이에서 오가는 전기적 신호들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소형화‧삽입형 의료기기들을 사용해 다양한 만성질환을 억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글락소측은 관절염, 당뇨병 및 천식 등 각종 만성질환들의 치료를 가능케 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생체전자의공학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社는 글락소측이 보유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노하우와 질병생물학 분야의 깊은 이해도를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측이 자랑하는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과 결합시키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소형화한 저출력 전자공학 의약품 및 의료기기들의 개발, 자료분석, 임상적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
일차적으로는 동물실험 모델에서 이미 입증된 2형 당뇨병을 비롯한 염증성, 대사계, 내분비계 장애 증상들의 임상적 증거자료를 확립하고, 소형화‧정밀의학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집중토록 한다는 것이 양사의 복안이다.
아울러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社의 이사회 의장은 현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글로벌 백신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몬세프 슬라우이 대표가 맡기로 내정됐다. 그가 글락소의 생체전자의공학 분야 투자에서 조타수 역할을 맡아왔던 인물임을 감안해 내려진 결정.
이와 함께 현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에서 생체전자의공학 R&D 부문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 팸 부사장이 신설될 회사의 대표직을 맡기로 했다.
슬라우이 대표는 “체내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과정들이 신경계와 각종 장기(臟器) 사이의 전기적 신호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것은 각종 만성질환들에 의해 교란이 발생하게 된다”며 “생체전자의공학은 생물학 및 기술 분야의 최신진보를 사용해 이 같은 전기적 소통(electrical conversation)을 가능케 하고, 질병에서 나타나는 불규칙한 패턴을 교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개별환자들의 신경계와 연결되는 소형화 의료기기들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생체전자의공학 부문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전통적인 의약품 및 백신과 함께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슬라우이 대표는 단언했다.
슬라우이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社와 손잡고 이번에 갈반티 바이오일렉트로닉스社를 설립키로 한 것은 생체전자의공학 분야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지속해 왔던 여정에서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하기도 했다.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社의 브라이언 오티스 최고 기술책임자(CTO)는 “양사가 힘을 합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합작사의 설립은 야심찬 제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덕분에 저출력‧소형화 치료대안 및 자료분석 엔진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 각종 질병들에 대응하면서 정밀성과 치료성과를 높이겠다는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의 소명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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