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美 ‘톱 4’ 제네릭 유통업체 인수 합의
엘러간 제네릭 부문 인수 이어 제네릭 유통 계열사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8-05 06:14   수정 2016.08.05 06:43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미국 4위의 제네릭 의약품 유통업체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3일 공표했다.

엘러간社의 제네릭 의약품 유통 부문 계열사인 앤더社(Anda)를 5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것.

인수대상 가운데는 미시시피州 올리브 브랜치, 플로리다州 웨스턴 및 오하이오州 그로브포트에 소재한 물류센터 3곳과 이들 센터에 재직 중인 650여명의 인력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날 합의발표는 테바측이 엘러간社의 제네릭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절차를 마무리지었음을 2일 공표한 후 이튿날 나온 것이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테바측이 엘러간社의 제네릭 사업부문을 405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지만, 앤더社는 엘러간측이 보유한 브랜드-네임 제품 및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 바이오시밀러 부문 등과 함께 인수‧인계 대상 사업부문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었다.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계열사인 글로벌 제네릭 메디슨社의 지기 올라프손 사장은 “앤더社가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가 보유한 사업부문과 공통분모가 많은 데다 광범위한 영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의 유통망과도 잘 어우러진다”며 “앤더야말로 테바의 공급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최적의 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올라프손 사장은 뒤이어 “미국 전역에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제약업계에서 커다란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합의 덕분에 테바와 우리의 고객들이 그 같은 변화를 선도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도록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앤더社의 찰스 D. 필립스 사장은 “제네릭 의약품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여전히 환자 접근성 확대를 담보해 줄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는 현실에서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일원으로 동승함에 따라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가 활짝 열리게 됐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테바측이 보유한 공급망을 활용해 자사의 미국 내 고객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메리트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앤더社는 300여 의약품 제조업체들로부터 각종 제네릭 의약품과 브랜드-네임 제품, 특수의약품 및 OTC 제품 등을 사입한 후 미국 전역의 자영약국, 체인약국, 요양원(nursing homes), 통신판매(mail order) 약국 및 병‧의원 등에 공급해 왔다.

올라프손 사장은 앤더社가 자신의 소관하에 독자적인 사업부문으로 경영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앤더측이 60,000여 고객 가운데 50% 이상에 24시간 이내 서비스 제공체제를 구축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자사와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짚고 넘어갔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