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재생의학 “플러스”ㆍ피부질환 “컷”
美 오카타 테라퓨틱스 인수..덴마크 레오 파마와도 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1-12 11:30   

일본 아스텔라스 파마社가 재생의학 부문을 추가키로 한 반면 피부질환 치료제 부문은 처분한다.

아스텔라스 파마社는 재생의학을 접목한 안과질환 세포치료제 분야에 주력해 왔던 미국 매사추세츠州 말보로 소재 생명공학기업 오카타 테라퓨틱스社(Ocata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9일 공개했다.

뒤이어 아스텔라스 파마社는 11일 자사의 글로벌 피부질환 치료제 사업부를 덴마크 레오 파마社(LEO)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텔라스 파마측은 9일 자사의 미국 현지법인의 자회사인 로렐 애퀴지션社(Laurel Acquisition)를 통해 오카타 테라퓨틱스社를 한 주당 8.50달러, 총 3억7,900만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사회가 전원일치로 이번 합의내용을 승인함에 따라 아스텔라스 파마측은 오는 25일까지 오카타 테라퓨틱스가 발행한 일반株를 대상으로 로렐 애퀴지션社가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주당 8.50달러라면 오카타 테라퓨틱스 주식의 지난 6일 증권시장 마감가격 4.75달러에 79%의 프리미엄을 보장한 것이어서 이번 합의에 대한 아스텔라스 파마측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아스텔라스 파마는 이번 합의 덕분에 중증 안과질환 치료제들을 확보하면서 ‘2015~2017년 전략적 플랜’을 성취하는 데 한층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요시히코 하나타카 회장은 “우리는 오카타 테라퓨틱스측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세포치료제를 비롯해 R&D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사의 역량이 통합되어 ‘하나의 아스텔라스’(One Astellas)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안과질환 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분야를 강화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 파마社는 자산매매계약 방식을 통해 아스텔라스 파마社로부터 글로벌 피부질환 치료제 부문을 6억7,500만 유로의 조건으로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습진 치료제 ‘프로토픽’(타크로리무스)를 비롯해 아스텔라스 파마가 보유한 심상성 좌창 치료제, 피부감염증 치료제 등 피부질환 치료제들의 소유권이 레오 파마측으로 옮겨가게 됐다.

다만 ‘프로토픽’의 일본시장 마케팅권은 아스텔라스 파마측이 계속 보유키로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절차들은 내년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레오 파마측이 지금까지 성사시킨 최대 규모의 M&A이다. 아스텔라스 파마측으로부터 가져올 제품들 덕분애 연간 매출액이 20% 이상 확대될 수 있게 될 것이라 예상될 정도.

중국 및 러시아 시장 등 다수의 중요한 시장에서 자사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성과 또한 작지 않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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