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시력상실로 귀결될 수 있는 안구질환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이들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 Pharmaceuticals)가 ‘당뇨병 인식개선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공개한 것이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는 시장조사기관 에브리데이 헬스社에 의뢰해 총 1,074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4~17일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이 가장 빈도높게 수반되는 당뇨병성 안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합병증 가운데 하나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18%에 불과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위해 매년 ‘종합 확장 눈검사’를 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3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확장 눈검사’를 매년 받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이들 중 56%는 국립안구연구소(NEI)가 이 검사를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당뇨병으로 인한 시력상실을 예방하는 데 이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머스 제퍼슨 의과대학의 앨런 호 교수(안과학)은 “매년 종합 확장 눈검사를 받는 것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미래의 시력상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절차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이번 조사결과는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시력상실 위험성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앨런 호 교수는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당뇨병 합병증에 관련한 환자들의 인식에서 안구질환이 심혈관계 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걱정거리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위안을 줬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 시력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안구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이들은 전체의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고개를 가로젖게 했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다고 답한 경우는 35%에 그쳐 경각심 제고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한편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는 당뇨병 환자들의 안구관리 개선에 관한 인식제고와 상담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온라인 사이트 www.DiabetesSightRisk.com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당뇨병성 안구질환들에 관한 팩트와 제 증상, 종합 확장 눈검사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미국 망막정문의협회(ASRS) 명부를 수록해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자신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망막질환 전문의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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