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예방접종 실무 자문위원회(ACIP)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를 국가 정규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즉, 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 16형 및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과 전암성 병변을 예방하는 용도로 ‘서바릭스’를 적극 접종토록 해야 한다는 것.
글락소측에 따르면 자문위는 표결 끝에 11~12세 소녀들의 경우 ‘서바릭스’를 국가 정규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투여토록 할 것을 권고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이전에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던 13~25세 사이의 청소년 및 젊은 여성층에게도 투여를 권고키로 했다.
‘서바릭스’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FDA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었다.
글락소측은 올해 안으로 ‘서바릭스’의 미국시장 발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에서 북미지역 백신개발 담당부회장을 맡고 있는 바바라 호위 박사는 “올해 미국에서만 매일 10명의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말로 ‘서바릭스’의 국가 정규 예방접종 프로그램 포함에 수반될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머크&컴퍼니社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과 관련, 미국 질병관리센터 산하 예방접종 실무 자문위원회가 9~26세 사이의 소년‧청소년 및 젊은 남성층을 대상으로 생식기 사마귀 예방을 위해 국가 정규 소아 예방접종 프로그램(VFC)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치 않기로 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비용효율성 측면에서 볼 때 효과적인 방안이라 사료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
자문위는 그러나 9~26세 사이의 소년‧청소년 및 젊은 남성들 가운데서도 개인의 선택에 따라 ‘가다실’을 투여받을 수는 있도록 하는 안을 지지했다고 머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