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의약품 효용성을 심사하는 정부기구인 NICE가 일라이 릴리社와 다이이찌 산쿄社의 새로운 경구복용형 항응고제 ‘에피엔트’(프라수그렐)에 대해 국가의료제도(NHS)에 따른 급여혜택 적용 권고를 지난 4일 결정했다.
그렇다면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뒤를 이를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에피엔트’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
특히 영국은 ‘에피엔트’가 세계 최초로 발매에 들어간 국가이다.
다만 NICE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를 받고 있는 고위험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죽상경화성 제 증상을 예방하는 용도에 한해 급여혜택을 제한적으로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NICE는 ‘플라빅스’로 증상을 치료하는 동안 스텐트 혈전증이 발생한 환자들 또는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들 가운데 심근경색 치료를 위해 신속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한해 ‘에피엔트’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진행이 허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NICE는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의 이니셜이다.
지난 2월 말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던 이 약물은 유럽시장에서 ‘에피엔트’(Efient)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되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 7월 초 FDA로부터 승인결정을 얻어낸 이래 ‘에피엔트’(Effient) 제품명으로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