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KDB산업은행서 50억원 투자유치 성공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24 12:36   수정 2020.08.24 12:37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과 항생제 절감, 공태일(가축의 비임신 기간)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축산 ICT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대표 김희진)이 KDB산업은행이 단독 참여한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바이오캡슐(BioCapsule)인 ‘라이브케어’(LiveCare)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유라이크코리아는 스마트 가축헬스케어 서비스인 ‘라이브케어(LiveCare)’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증대하고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 5년여간 국내외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다양한 투자사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KDB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바이오캡슐(BioCapsule)인 ‘라이브케어’가 가축의 반추위 내 머물며 체온,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IoT(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Ra: Long Range)망을 활용하여 생체 데이터를 전송한다.

로라(LoRa)망으로 전송된 데이터는 ‘라이브케어’가 보유한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소 코로나바이러스 설사병, 구제역, 식체, 패혈증, 케토시스, 유방염 등 질병에 대한 조기감지 및 번식 관리가 용이하다. 산업동물 생산성 증대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2년 10월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희진 대표가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도움이 되는 IT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계기로 설립했다. 2015년 성우(成牛, 다 자란 소) 대상 서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하여 국내 및 일본에 상용화되었으며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한편, 국내 최초로 가축 생체데이터 기반 가축 바이오 정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AI 데이터센터까지 보유 중인 유라이크코리아는 SK텔레콤, 일본 SoftBank, 덴마크 TDC, 미국 Microsoft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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