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양식 글로벌 마켓 2025년 244억弗
2017년 116.4억弗서 연평균 9.7% 괄목 팽창행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25 16:34   


글로벌 스포츠 영양식(sports nutrition)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244억3,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7년 116억4,000만 달러 볼륨을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9.7%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팽창행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같이 내다본 근거이다.

미국 뉴욕주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제품별, 유통경로별, 지역별 스포츠 영양식 시장규모, 마켓셰어 및 트렌드 분석과 2018~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의 인식제고, 그리고 세계 공통의 추세로 눈에 띄고 있는 체육관 및 피트니스센터 수의 확대 등에 힘입어 스포츠 영양식 시장의 확대추세에 갈수록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영양식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의 활발한 진행과 줄잇는 관련 신제품 발매가 스포츠 영양식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 스타★ 브랜드의 존재가 제품소비를 촉진하는 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수요창출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뒤이어 보고서는 이 같은 사례에 속하는 대표적인 제품의 하나로 ‘아마존’이 지난해 프라이빗 라벨 스포츠 보충제 브랜드로 미국시장에 선보인 ‘OWN PWR’을 상기시켰다.

이밖에 소비자 수의 증가와 발빠른 도시화 추세,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 등도 스포츠 영양식 시장이 볼륨을 키워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의 인식향상과 좌식(坐式) 라이프스타일에 기인한 질병 유병률의 증가, 건강증진을 위해 각국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호의적인 노력 등도 차후 스포츠 영양식 시장이 한층 확대되는 데 영향을 미칠 요인들이라고 보고서는 열거했다.

보고서는 유형별로 볼 때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분야로 스포츠 보충제를 꼽았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향상과 함께 이른바 셀프-진단 트렌드의 확산을 자양분삼아 스포츠 보충제 시장이 연평균 10.5%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기세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2017년 현재 47.0%의 마켓셰어를 점유했던 스포츠 드링크 부문이 차후에는 정상의 자리를 스포츠 보충제 부문에 넘겨줘야 할 가능성에 보고서는 무게를 실었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지난 2017년 현재 94억4,000만 달러 상당의 매출액을 창출한 오프라인 채널이 가장 큰 몫을 점유했지만, 보고서는 앞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분야로 전자상거래 부문을 지목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2.4%에 이르는 확대추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난 2017년 현재 북미시장이 약 35.0%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들이 곳곳에서 문을 열고 있는 데다 스포츠 참여활동이 워낙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덕분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미국 전역에 소재해 있는 헬스클럽 수만 보더라도 2016년 현재 3만8,477곳에 달하는 데다 회원 수의 경우 2012년 현재의 5,020만명에서 2017년에는 6,090만명으로 늘어났을 정도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3.0%의 빠른 속도로 마켓볼륨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봐 귀를 솔깃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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