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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들 가운데 5명당 4명 꼴을 상회하는 86%가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양결핍으로 인해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경우는 이들 가운데 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정골(整骨)의학회는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에 의뢰해 18세 이상의 성인 총 2,00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7~19일 진행한 후 16일 공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응답자들 가운데 현재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이들은 1,74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와 관련, 정골의학 전문의 마이크 바샤브스키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비타민제나 보충제를 섭취해야 할 필요는 없다”며 “비타민제나 보충제 섭취로 인해 비용만 지출할 뿐, 건강에는 오히려 유해한 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보충제들의 경우 항응고제 와파린이나 혈당조절용 인슐린, 신경안정제 알프라졸람(상품명 ‘자낙스’) 등 복용 중인 약물들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비타민제 및 보충제 부문이 수 십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이 개별 소비자들의 예방의학 플랜에 적합한 것인지를 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바샤브스키 박사는 피력했다.
이밖에도 조사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이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를 섭취키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사의 권고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51%의 응답자들이 의사의 권고를 비타민제 또는 보충제 섭취 동기로 꼽은 것. 아울러 39%는 스스로 개인적인 필요에 따른 조사활동을, 22%는 친구 또는 가족의 권유를 지목했다.
반면 13%는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중 관심이 생겨나 비타민제 또는 보충제를 구입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고, 또 다른 13%는 트레이너, 운동 전문가 및 영양사의 권유를 사유로 들었다.
심지어 6%는 유명인물이나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의 보증을 구입동기로 제시했다.
바샤브스키 박사는 “확실히 비타민제나 보충제 섭취에 관한 실질적인 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필요성은 의료인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흡입형(vaping) 보충제와 구미(gummy) 스타일의 비타민제는 섭취를 삼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흡입형 보충제의 경우 아직 연구가 미흡하고, 구미 비타민제 또한 기본적으로 설탕덩어리(sugar tablets)일 뿐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의사들은 임신부와 腸 흡수불량 증후군 환자 등에게 비타민제나 각종 보충제를 빈도높게 처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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