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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를 다량 섭취하면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장관 내 미생물총(microbiota)의 다양성 및 조성에 괄목할 만하고 유익한 변화가 수반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소규모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1일 200g의 브로콜리를 17일 동안 섭취토록 한 결과 비만을 억제하는 균의 일종인 박테로이데테스균(Bacteroidetes) 및 비만을 유발하는 균의 일종인 피르미쿠트균(Firmicutes)의 비율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제니퍼 L. 카즈마렉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실험생물학협회誌'(FASEB Journal)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브로콜리 섭취가 사람의 위장관 내 미생물총에 미친 영향’이다.
카즈마렉 박사팀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끝에 도출된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달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렸던 실험 생물학 2017년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테로이데테스균과 피르미쿠트균의 비율은 비만도를 평가하는 데 최적의 생체지표인자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카즈마렉 박사팀은 18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배추속(屬) 채소가 포함되지 않은 식사와 함께 매일 200g의 조리한 브로콜리 또는 20g의 신선한 동양무를 17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그 후 연구팀은 24일 동안 휴지기를 거쳐 조리한 브로콜리 또는 신선한 동양무를 교차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조리한 브로콜리를 섭취했을 때 피르미쿠트균에 비해 박테로이데테스균의 비율이 착수시점보다 37%나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피험자들이 동양무를 섭취했을 때는 박테로이데테스균의 비율이 오히려 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들이 브로콜리를 섭취하면 위장관 내 미생물총의 다양성과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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