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들에게 칠면조 요리는 우리나라의 닭 요리 만큼이나 즐겨먹는 메뉴에 속한다.
이와 관련, 미국 최대의 곡물업체이자 글로벌 메이저 농산물업체인 카길社(Cargill)가 자사의 칠면조 사업부문에서 항생제 사용량을 대폭 감축하겠다는 플랜을 9일 다시 한번 공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발표는 항생제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나가겠다는 요지로 이미 내놓았던 약속을 준수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카길측은 이날 발표에 앞서 지난 8월 1일부로 자사의 2개 칠면조 고기 브랜드 제품들인 ‘허니서클 화이트’(Honeysuckle White) 및 ‘쉐이디 브룩 팜스’(Shady Brook Farms)를 대상으로 항생제 겐타마이신 사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겐타마이신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인수(人獸) 겸용 항생제이다.
이에 따라 ‘허니서클 화이트’ 및 ‘쉐이디 브룩 팜스’ 브랜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청정 무항생제 칠면조 고기로 제조된 제품들만 시장에 공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카길측은 청정 무항생제 칠면조 고기 제품들로 생산된 별도의 브랜드 ‘어네스트 터키’(Honest Turkey) 라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칠면조 사육과정에서 질병관리와 치료를 위한 항생제 사용은 유지될 것이라고 이날 카길측은 설명했다.
카길社의 잰 후드 칠면조 사업부문 마케팅 책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성장촉진 용도의 항생제 사용을 중단한 만큼 이제는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한 항생제 사용까지 근절하는 일이 차후의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육된 칠면조만을 사용해 ‘어네스트 터키’ 라인을 개발한 것은 식품생산과 관련한 소비자 조사결과와 투명성 향상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카길社의 팀 모핀 칠면조 농장장은 “무항생제 칠면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수요에 성공적으로 부응하고자 우리는 폐사율을 감안해 더 많은 수의 칠면조를 사육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병에 걸린 칠면조들의 경우 치료를 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은 올바른 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캔자스州 위치토에 소재한 카길社 칠면조 사업부문의 존 니먼 대표는 “필요할 경우 신중한 항생제 사용으로 안전한 식품공급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생제 사용을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고 인수 겸용 항생제 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길측은 지난 3월에도 자사의 육우 사육농장 4곳과 협력업체 농장 5곳의 인수 겸용 항생제 사용량을 2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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