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칼로리 감미료로 알려져 있는 사카린이 체중증가를 수반할 수 있음을 시사한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브라질 리우그란데 두 술 연방주립대학 의대의 마르첼로 카사키아 베르톨루치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식욕’誌(Appetitie) 온라인판에 7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실험용 위스타 쥐들에게서 사카린의 달콤한 맛이 칼로리 섭취량 증가를 동반하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과 무관하게 체중증가를 유도하는 데 미친 영향’이다.
베르톨루치 박사팀은 실험용 쥐의 일종인 위스타 쥐 수컷 16마리를 무작위 분류한 뒤 사카린을 가미한 요구르트 또는 사카린을 가미하지 않은 요구르트를 일반사료 및 물과 함께 14주 동안 매일 공급하는 방식의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팀은 매일 음식물 섭취량을 측정하면서 매주 체중증가도를 파악했다. 아울러 공복시 포도당 및 인슐린 수치와 장내(腸內) 펩타이드의 일종인 렙틴과 PYY의 공복시 수치 등도 측정했다.
그 결과 사카린으로 가미한 요구르트를 공급받았던 그룹의 경우 전체 칼로리 섭취량은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 대조그룹에 비해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관찰됐다.
반면 인슐린 저항성이나 공복시 렙틴 및 PYY 수치 등에는 두 그룹 사이에 유의할 만한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아울러 사카린을 가미한 요구르트를 공급받은 그룹에서 체중증가는 5주째 시점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8~12주 기간에 최대치에 도달했고, 12~14주 기간에는 격차가 완화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베르톨루치 박사는 “사카린 자체의 단맛이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미미하게나마(mild) 체중증가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이 같은 체중증가가 인슐린 저항성이나 공복시 렙틴 및 PYY 수치의 변화 등과는 무관하게 나타난 만큼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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