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스틴 주스, 비만환자 염증지표인자 낮춰
예비임상서 ‘C-반응성 단백질’ 수치 감소 관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0-21 15:07   

망고스틴 주스가 항염증 작용을 발휘함에 따라 비만환자들에게서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소규모 임상시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염증지표인자의 일종인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통해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

그렇다면 과다체중 또는 비만에 속하는 성인들에게서 염증이 심혈관계 제 증상이나 대사증후군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측인자로 손꼽히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의대의 제이 K. 우다니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양학誌’(Nutrition Journal) 20일자 최신호에 발표한 예비시험 논문에서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논문의 제목은 ‘비만한 피험자들에게서 망고스틴 주스가 염증 지표인자들에 미친 영향 평가; 예비시험’.

우다니 박사팀은 캘리포니아州 노드리지에 소재한 위탁연구기관(CRO) 메디커스 리서치 社와 함께 122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 이중맹검법 방식의 예비 임상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2주간의 세척기를 거쳐 8주 동안 각각 3온스, 6온스, 9온스의 망고스틴 주스 또는 위약(僞藥) 주스를 1일 2회 지속적으로 음용토록 했던 것.

그 결과 망고스틴 주스를 음용한 그룹의 경우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1.33mg/ℓ 감소했을 정도로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개선효과를 보여 대조그룹과는 뚜렷한 격차를 드러냈다.

우다니 박사는 “보다 대규모로 피험자들을 충원한 뒤 후속연구를 진행해 망고스틴 주스의 효과를 명확히 입증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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