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두, 뼈를 튼튼히! 칼슘보충제 비켜~
장차 골다공증 예방제품 소재로 각광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5 14:55   수정 2008.06.25 14:58

각종 폴리페놀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말린 서양자두(건자두)가 뼈를 튼튼히 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임을 시사한 실험실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말린 서양자두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들이 뼈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의 한 꺼풀을 벗겨낸 것. 그러고 보면 말린 서양자두는 흔히 ‘프룬’(prune)이라 불리며 기능식품업계에서 한창 각광받고 있는 소재이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 인간환경과학부 식품영양학과와 오클라호마대학 의대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영양생화학誌’(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5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말린 서양자두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들이 종양괴사인자가 조골세포에 미치는 유해한 작용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Runx2, 오스테릭스 및 IGF-1의 조절향상에 나타내는 효과’.

연구를 총괄한 브렌다 J. 스미스 박사는 “말린 서양자두를 먹을 때 섭취된 폴리페놀 성분들이 골의 형성과 재흡수를 조절해 주는 것으로 나타나 장차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스미스 박사팀은 2.5마이크로그램(μg)/mL, 5μg/mL, 10μg/mL 및 20μg/mL 등 말린 서양자두에서 얻어진 다양한 농도의 폴리페놀 추출물을 실험용 쥐들로부터 채취된 세포주를 배양한 시험관에 주입한 후 24시간이 경과했을 때 0 또는 1.0나노그램(ng)/mL 용량의 종양괴사인자-α(TNF-α)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시험을 진행했었다.

TNF-α는 뼈의 생성에 관여하는 Runx2, 오스테릭스(Osterix), IGF-1 등 골 표지유전자(bone marker gene)들과 조골세포의 활동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7~14일이 지난 시점에서 관찰했을 때 말린 서양자두에서 추출된 폴리페놀 성분들이 뼈의 생성에 관여하는 골 표지유전자들과 조골세포의 활동을 촉진시켰을 뿐 아니라 TNF-α의 유해한 작용은 최소화시켜 저해했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콜라겐 결합에 관여하는 라이실 옥시다제(lysyl oxidase)의 발현량 증가도 두드러졌다.

다만 이번 연구가 실험실 내에서 시험관에 배양한 세포주를 이용해 진행되었던 것인 만큼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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