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일산병원,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실시
6박 7일간 필리핀 바세코 지역에서 약품 처방, 방문 진료 등 활동
박선혜 기자 loveloves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6-26 09:17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6박 7일간 세계 3대 빈민지역인 필리핀 바세코(쓰레기 매립지마을)를 방문해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해외 나눔 의료를 펼쳤다.

일산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동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보건환경이 열악한 국가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나눔경영을 실천함으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봉사에는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치과 전문의, 간호사, 약사 등의 전문 의료진과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12명과 공단 건이강이봉사단 22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바세코 마을을 방문한 의료봉사단은 평소 형편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보지 못했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필요한 약품을 처방했으며, 이동이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도 병행해 총 55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술을 펼쳤다. 

또한 현지 어린이들에게 직접 만든 빵과 음식을 나눠주고 보건위생교육뿐 아니라 그림그리기, 클레이놀이 등의 교육봉사와 마을 방역, 건물 도색 및 바닥공사, 두피위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보건위생 환경이 열악한 필리핀 바세코 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이자 공공병원으로서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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