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삼선병원 어깨관절 · 스포츠의학센터 연구팀(조형래, 구정회, 장원규, 최지한)은 지난 5월 23일~26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된 제97회 일본정형외과학회(the 97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Orthopaedic Association)에서 논문 두 편을 구연 발표했다. 두 편 중 '청소년 야구 선수의 팔꿈치 박리성 골연골염에서 외측 구획 성장판의 조기 폐쇄' 논문이 해외우수논문상(travel grant)을 수상했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청소년 야구선수 팔꿈치 관절에 발생해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연구팀은 X-ray 상 일반 선수에 비해 빠르게 팔꿈치 성장판 폐쇄를 유발하므로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함을 대조군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미래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 로봇 수술, 스포츠의학, 줄기세포 치료와 같은 최신 의료 진단 기법 및 치료 방법에 대한 포괄적인 주제 발표들로 구성됐으며, 좋은삼선병원 연구팀은 해외 연자 구연 부문에서 스포츠의학 연구를 발표해 수상했다.
연구팀은 발표 후 일본 척추 스포츠의학 권위자인 도쿠시마 대학 사이료 교수, 일본 어깨관절 학회 회장인 동경 스포츠 클리닉 스가야 원장, 동경대학 세포치료 클리닉 사이토 교수와 일본 최신 의료에 대해 토의하고 친목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