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 환경위원회가 ‘환경사랑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했다. 시민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비닐봉투나 쇼핑백을 약국으로 가져와 재활용하는 운동을 시행하기 위해서다. 이는 인천시약사회의 올해 사업안 중 약국 내 비닐봉투를 줄이는 사업의 일환이다
인천시약사회는 지난해 최윤정 환경이사가 시작한 이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것을 보고 인천시 전 약국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환경위원회 주최로 포스터 공모전을 기획하고 개최하게 됐다.
최윤정 환경이사는 "약사들이 앞장서서 탄소 중립 실천, 환경보호 및 생태자원 보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하고 있음을 외부에 알리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천시 전체 약국에서 출입문과 약국 내 포스터를 게시해 약국 안에서 하는 환경운동의 작은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약사회는 기한 내 접수된 포스터 이미지들을 환경위원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해 선별과정을 거쳤다. 약사회 관계자는 “선별과정을 거쳐 포스터 이미지별 공통되거나 좋은 문구, 이미지들을 각각 선별해 아래와 같은 두 장의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인천 전 약국에 부착해 통일성 있는 환경운동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동아제약(박카스) 직원 10명은 제작된 2장의 포스터를 인천 관내 약국 1100여 곳 배포하는 것을 도왔고, 현재 인천 전 약국에 배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내 포스터 게시 사진 업로드 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약국 내 환경사랑 포스터를 게시한 사진들과 실제 시민분들이 봉투를 직접 가지고 온 사진 등이 약사들로부터 공유되고 있다”면서 “약국 포스터 부착 후 모니터링 결과, 비닐봉투 사용이 많이 줄었고, 쇼핑백을 가져다주시는 분들도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된다는 약사들의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