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가 지난 6일, 제5차 지부장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10월 15일에 열릴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규모 약가인하 차액정산 사안을 비롯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주요 현황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약국 경영에 고민이 많은 회원분들에게 보다 나은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부장님들의 많은 의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은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본회와 도매 3사(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간 약가인하 차액정산 3개 항의 합의 내용에 대해 전하며 3개 도매사 이외 유통사에 대해서도 유통협회를 통해 실재고 기준에 따른 서류반품 수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복지부가 주관하고 있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회의와 국회 입법 동향을 중심으로 김대원 부회장이 경과와 상황을 공유했다.
조양연 부회장은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실증특례 사업에 대해 서비스 모델, 실증특례 참여약국 선정기준 및 타 실증특례 사업과의 비교 등을 첨부자료를 토대로 설명하는 한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각 현안별 설명에 이어 지부장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집행부는 사업 진행 과정 중 건의 주신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9월 1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치유와 희망의 콘서트와 10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등의 행사에 관한 내용도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