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제약인협회, 11월 4~5일 가을 심포지엄 개최
‘포스트 팬데믹의 제약산업’ 주제로 한·미 제약·바이오 전문가 한 자리에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24 10:34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이하 KASBP)가 주최하고 대웅제약, GC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5개 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2 KASBP 가을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 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근교 데드햄에 위치한 Hilton 호텔(Hilton Dedham, 25 Allied DR, Dedham, MA 02026, USA)에서 열린다.

3년만에 대면으로 이뤄지는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팬데믹의 제약산업(Post-Pandemic Pharmaceutical Industry; Forecasting the Trend of life-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을 주제로 진행되며, 한미 양국의 제약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인들이 참가한다.

심포지엄 관련 스케줄 및 세부사항들은 KASBP 웹사이트(www.kasbp.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가을 심포지엄을 통해 수여되는 KASBP-대웅 Achievement Award의 올해 수상자는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에서 세포치료의 임상연구를 이끌고 있는 박재홍(Jae Park) 박사가 선정됐다.

박 박사는 CAR-T, NK세포, 이중항체 등을 이용하는 면역항암 요법의 권위자로 심포지엄 첫날인 11월 4일 ‘Optimizing Performance of CAR-T Cells in Hematologic Malignancies: Lessons Learned and Road Map for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 발표 외 총 여섯 명의 바이오·제약 전문가들이 발표가 진행된다.

주요 발표자들과 주제들은 ▲Synthetic lethality: accelerating for personalized cancer treatment(Yang Lee, GSK) ▲Directed evolution and engineering of CBE-T: next-generation cytosine base editors with minimized off-target editing(Matt Lee, Beam Therapeutics) ▲Pooled screening platform for discovering the next generation Chimeric Antigen Receptors(Tae Yoon Kyung, Ginkgo Bioworks) ▲Process Development for Nirmatrelvir, a COVID-19 Oral Antiviral: Milligrams to Metric Tons in 18 Months(Taegyo Lee, Pfizer Inc.) ▲Proteomic approaches for identification and regulation of protein-protein interactions(Moon Hyeong Seo, KIST) ▲Translational research workflow for in-depth characterization of immune cells derived from the clinical trials(Joong hyuk Sheen, BioNTech US) 등이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계 여러 전문가들과 패널 형식의 토론 자리도 준비돼 있다. 이번 패널 토론회에는 다니엘 정 박사 (SparingVision), 서정혜 박사(Biogen), 류병욱 박사(Umoja Biopharma), 이주영 박사(Vertex pharmaceuticals)가 페널로 참여하며 현재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가지 도전과 이를 풀어 갈 수 있는 해법, 기회에 대해서 토론하는 특별 세션을 가질 예정이다.

KASBP 심포지엄 발표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음 세대 연구자 및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과학 분야의 박사 과정 대학원생 및 박사 후 연구과정을 밟고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 선발해 꾸준히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이번 2022년 가을 심포지엄에서는 KASBP Fellowship 외 목암 장학금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은 구두와 포스터 발표 시간을 통해 본인들의 연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다른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여기에 모든 심포지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전공 및 연구 주제별 모임 자리를 마련해 각자의 연구 분야 및 관심 있는 주제를 따라 모여서 서로의 전문지식과 최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심도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KASBP 관계자는 “이번 가을 심포지엄은 3년만에 미국 전역과 한국의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전문가들이 서로 한자리에서 만나 신약 개발과 제약 및 바이오 산업 분야에 걸려있는 여러 중요한 주제를 토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비즈니스 및 기술 정보 교류, 회원 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2001년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2022년 현재 보스턴, 코네티컷,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지부 등 미국 전역에 총 8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해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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